큰맘 먹고 사전예약 혜택까지 챙겨 구매한 갤럭시 탭 S10 FE+, 처음에는 날아갈 듯 빠르더니 몇 달 쓰지도 않았는데 버벅거리기 시작했나요? 90Hz 주사율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가 무색하게 앱 실행 속도가 답답하고, S펜으로 필기할 때 반응속도가 미묘하게 느려진 것 같아 속상하시죠? 비싼 가격을 주고 샀는데, 벌써부터 성능 저하를 겪는 것 같아 실망하셨을 겁니다. 사실 이건 여러분의 기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간단한 설정 몇 가지만 바꿔주면 처음의 쾌적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느려진 갤럭시 탭 S10 FE+ 속도, 3줄 요약으로 먼저 해결하기
- 불필요한 앱과 캐시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정리하여 램(RAM)과 저장공간의 여유를 확보하세요.
-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 활동을 제한하고, 최신 안드로이드 15 및 One UI 7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세요.
- 개발자 옵션에서 애니메이션 배율을 조정하여 시스템 UI의 체감 반응 속도를 즉각적으로 향상시키세요.
갤럭시 탭 S10 FE+ 성능 최적화의 첫걸음
갤럭시 탭 S10 FE+는 매력적인 스펙을 갖춘 태블릿입니다. 선명한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부드러운 90Hz 주사율, 그리고 준수한 성능의 엑시노스 1580 프로세서는 필기, 드로잉부터 영상 시청, 멀티태스킹까지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지고 데이터가 쌓이면 아무리 좋은 기기라도 속도 저하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아래 5가지 방법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태블릿을 다시금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보세요.
하나, 공간 확보가 성능의 시작입니다 저장공간 정리
자동차 트렁크에 짐이 가득하면 연비가 떨어지듯, 태블릿 역시 저장공간이 부족하면 속도가 느려집니다. 갤럭시 탭 S10 FE+는 128GB, 256GB 두 가지 저장공간 옵션을 제공하지만, 고화질 영상이나 클립 스튜디오 같은 전문적인 그림 앱, 원신과 같은 고사양 게임을 설치하다 보면 공간은 금세 부족해집니다. 최소 10~15%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불필요한 파일 삭제: ‘내 파일’ 앱을 열어 다운로드 폴더에 쌓인 오래된 파일이나 중복 사진, 동영상을 정리하세요.
- 캐시 데이터 삭제: [설정] >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량이 많은 앱(특히 유튜브, 넷플릭스, 웹 브라우저)을 선택해 [저장공간] > [캐시 삭제]를 실행하면 상당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MicroSD 외장메모리 활용: 사진, 동영상, 문서 파일 등은 MicroSD 카드로 옮겨 내부 저장소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는 S펜을 활용한 필기나 드로잉 데이터가 삼성노트나 굿노트에 쌓일 때도 유용합니다.
둘, 보이지 않는 일꾼들을 관리하세요 램과 백그라운드 앱
램(RAM)은 태블릿이 한 번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책상과 같습니다. 책상이 넓으면 여러 책을 펼쳐놓고 작업하기 편하지만, 좁으면 효율이 떨어지죠.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면 소중한 램 공간과 배터리를 소모하여 멀티태스킹 성능과 반응 속도를 저하시킵니다. 특히 삼성 DeX(Samsung DeX) 모드를 활용해 생산성 높은 업무용, 학습용으로 사용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는 쾌적한 램 관리가 필수입니다.
| 설정 항목 | 설정 방법 | 기대 효과 |
|---|---|---|
| 사용하지 않는 앱 절전 처리 |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배터리] > [백그라운드 사용 제한] |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절전 상태 앱’ 또는 ‘초절전 상태 앱’으로 추가하여 불필요한 램과 배터리 소모 방지 |
| RAM 정리 |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RAM] > [지금 정리] | 실행 중인 앱 목록을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메모리를 정리하여 순간적인 버벅임 해결 |
셋, 눈보다 빠른 손을 위한 트릭 애니메이션 속도 조절
실제 엑시노스 1580 칩의 벤치마크 점수를 높이는 것은 아니지만, 체감 성능을 가장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꿀팁입니다. 앱을 열고 닫거나 화면을 전환할 때 나타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이면, 태블릿이 훨씬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S펜의 필기감이나 반응속도 자체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메뉴 이동이나 앱 전환이 빨라져 전체적인 사용 경험이 쾌적해집니다.
이 설정을 위해서는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 [설정] > [태블릿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로 이동합니다.
- ‘빌드번호’ 항목을 7번 연속으로 빠르게 터치합니다. (PIN 또는 패턴 입력 필요)
- ‘개발자 모드를 켰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설정 메뉴 가장 하단에 [개발자 옵션]이 생성됩니다.
- [개발자 옵션]에 들어가 스크롤을 내려 아래 3가지 항목의 배율을 ‘.5x’로 변경하거나 ‘애니메이션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세요.
- 창 애니메이션 배율
- 전환 애니메이션 배율
- Animator 길이 배율
넷,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세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성능 개선, 안정성 향상, 보안 강화 등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삼성은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곧 제공될 안드로이드 15 기반의 One UI 7 업데이트는 더 나은 최적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데이트는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간혹 업데이트 후 발열 문제가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추가적인 최적화 과정을 통해 해결됩니다.
또한,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자동으로 케어] 메뉴에서 ‘자동으로 다시 시작’ 기능을 활성화해두면, 사용하지 않는 심야 시간에 태블릿이 스스로 재부팅하며 시스템을 정리하여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다섯, 다이어트가 필요한 추가 기능들
갤럭시 탭 S10 FE+에는 빅스비(Bixby), 스마트싱스(SmartThings), 퀵쉐어(Quick Share) 등 유용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기능까지 모두 활성화해두는 것은 시스템 자원의 낭비일 뿐입니다. 특히 음성으로 기기를 호출하는 기능이나 주변 기기를 계속 탐색하는 설정은 백그라운드에서 꾸준히 배터리와 시스템 자원을 사용합니다.
| 검토할 기능 | 확인 경로 | 조치 사항 |
|---|---|---|
| 빅스비 호출 | 빅스비 앱 실행 > 설정 > ‘빅스비 호출’ | 음성 호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활성화 |
| 주변 디바이스 찾기 | [설정] > [연결] > [기타 연결 설정] |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비활성화하여 불필요한 스캔 방지 |
| 인쇄 서비스 | [설정] > [연결] > [기타 연결 설정] > [인쇄] | 사용하지 않는 프린터 서비스 플러그인은 비활성화 |
아이패드 에어와 비교되며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는 갤럭시 탭 S10 FE+의 장점은 쾌적한 성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합니다. 학생 할인이나 보상판매 등 좋은 혜택으로 구매한 제품인 만큼, 간단한 최적화 습관을 통해 그 성능을 오래도록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키보드 북커버, 보호필름과 같은 액세서리로 외관을 보호하는 것만큼, 내부 성능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