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염색약 4호, 얼룩 없이 균일하게 바르는 꿀팁 5가지

집에서 로레알 염색약 4호로 야심 차게 셀프 염색에 도전했지만, 거울 속에 비친 건 얼룩덜룩한 호피 무늬 머리? 미용실 갈 돈 아끼려다 마상만 입고 결국 더 큰 돈 들여 수습하러 간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게 바로 얼마 전까지 제 이야기였습니다. 분명 설명서대로 다 했는데 왜 나만 실패하는지 답답하기만 했죠. 그런데 딱 한 가지, 염색약 바르는 순서와 방법을 바꿨을 뿐인데 3만 원짜리 미용실 염색 부럽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로레알 염색약 4호, 이것만 알면 실패 제로! 핵심 요약

  • 꼼꼼한 사전 준비: 염색 전 머리 상태 확인과 유분기 있는 두피, 그리고 헤어라인 보호 크림은 얼룩과 두피 자극을 막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 정확한 구역 나누기: 머리카락을 최소 4등분으로 나누고 집게핀으로 고정하세요. 가장 염색이 어려운 목덜미 안쪽부터 시작하는 것이 균일한 발색의 핵심입니다.
  • 황금 순서와 시간 엄수: 새치가 고민이라면 해당 부위를 가장 먼저, 두피 열이 많은 정수리와 뿌리는 가장 마지막에! 제품 설명서의 방치 시간을 지키는 것이 원하는 색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염색 성공의 절반, 완벽한 준비 단계

많은 분들이 집에서 염색할 때 제품만 믿고 준비 과정을 소홀히 하다가 실패를 경험합니다. 특히 로레알 염색약 4호 같은 자연스러운 갈색 계열은 얼룩이 생기면 더 눈에 띄기 쉽죠. 성공적인 셀프 염색, 그 시작은 철저한 준비에 있습니다.

머리는 하루 전 저녁에 감으세요

염색 직전에 샴푸를 하면 두피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유분막까지 제거되어 염색약 성분이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염색약 냄새나 암모니아, PPD 같은 성분에 민감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할 부분이죠. 하루나 이틀 정도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생성된 유분은 소중한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해주어 두피 자극을 줄여줍니다. 쾌적한 염색을 위해 염색은 머리를 감은 다음 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염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같은 제품은 키트 안에 필요한 도구가 대부분 들어있지만, 더 완벽한 결과를 위해 몇 가지를 추가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성비 염색약 도구들을 활용해 보세요.

준비물 역할 및 팁
염색약 (로레알 염색약 4호) 긴머리나 숱이 많은 경우, 염색약 양이 부족해 얼룩질 수 있으니 2통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꼬리빗 & 염색솔 정확한 가르마를 타고 섹션을 나누고, 염색약을 꼼꼼하게 도포하기 위한 필수품입니다.
집게핀 (4개 이상) 나눈 구역을 깔끔하게 고정해 다른 부분에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합니다.
바세린 또는 유분기 많은 크림 헤어라인, 귀, 목덜미 등 피부에 발라두면 염색약이 착색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염색약 지우는 법을 검색할 필요가 없어지죠.
비닐 헤어캡 또는 랩 염색약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염색 발색이 고르게 되도록 돕습니다.
어두운 색상의 수건 및 옷 염색약이 묻어도 티가 나지 않는 헌 옷과 수건을 사용해 옷과 가구를 보호하세요.

미용실 노하우, 정확한 섹션 나누기와 도포 순서

염색 얼룩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염색약을 한 번에 haphazardly 바르기 때문입니다. 미용실에서 디자이너들이 머리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과정만 따라 해도 염색 실패 확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네 구역의 법칙을 따르세요

우선 꼬리빗을 이용해 정수리부터 앞뒤로, 귀에서 귀로 가르마를 타 머리카락을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눕니다. 머리숱이 많거나 긴머리 염색을 하는 경우라면 각 구역을 다시 반으로 나눠 총 8개 구역으로 만들면 더욱 꼼꼼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나눈 구역은 집게핀으로 깔끔하게 고정해주세요.

염색약은 차가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우리 두피는 부위별로 온도가 다릅니다. 두피 열이 높은 정수리나 뿌리 부분은 염색약 반응이 빨라 색이 더 밝게 나오는 경향이 있죠. 이것이 바로 뿌리만 밝게 나오는 ‘두피 네온사인’ 현상의 원인입니다.

따라서 염색약을 바를 때는 온도가 가장 낮은 목덜미 안쪽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아래의 순서를 기억하세요.

  1. 1단계 (목덜미/후두부): 가장 먼저 염색을 시작해야 하는 부위입니다.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2. 2단계 (옆머리/측두부): 후두부 도포가 끝나면 양쪽 옆머리를 발라줍니다.
  3. 3단계 (정수리/두정부): 두피 열이 가장 많은 곳으로, 가장 마지막에 발라야 전체적인 톤이 균일해집니다. 특히 뿌리 염색이 목적이 아니라면 뿌리에서 1cm 정도 간격을 두고 모발 중간부터 바른 뒤, 마지막에 뿌리를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치 커버와 톤다운 염색을 위한 추가 팁

로레알 염색약 4호는 자연스러운 다크 브라운, 초코 브라운 컬러로 새치 커버나 톤다운 염색 목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흰머리 염색이나 어두운 모발 염색 시에는 몇 가지 추가적인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새치, 가장 먼저 집중 공략

새치, 즉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 염료가 침투하기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새치가 많은 관자놀이나 가르마 부분은 전체 염색약을 바르기 5~10분 전에 먼저 소량을 발라 애벌 염색을 해주면 커버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로레알 마지커버 라인은 새치 커버에 특화되어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염색 시간, 모발 상태에 따라 조절하기

염색약 색상표만 믿고 무작정 방치하면 안 됩니다. 모발 손상 정도나 기존 컬러에 따라 발색 결과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죠. 특히 탈색 없이 염색하는 어두운 모발은 원하는 구리빛이나 자연 갈색을 내기 위해 방치 시간을 충분히 지켜야 합니다.

  • 건강모: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기본 방치 시간(보통 30~35분)을 지켜주세요.
  • 손상모: 염색약 흡수가 빠르므로 권장 시간보다 5~10분 짧게 설정하고 중간중간 컬러를 확인하세요.
  • 톤다운 목적: 원하는 색보다 살짝 어둡게 나올 수 있으므로 시간을 짧게 잡고 컬러 테스트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염색 후 컬러 유지력을 높이는 헤어 케어

힘들게 성공한 셀프 염색, 컬러를 오래 유지하는 것까지가 진정한 완성입니다. 염색 후 관리는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색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첫 샴푸는 미지근한 물과 전용 제품으로

염색 후에는 모발의 큐티클이 열려있는 상태라 색소가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더욱 활짝 열게 하므로, 반드시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로 헹궈내야 합니다. 샴푸는 알칼리화된 모발의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산성 샴푸나 컬러 샴푸, 염색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염색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헤어 트리트먼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염색은 필연적으로 모발의 단백질과 수분을 앗아갑니다. 염색 직후, 그리고 주 2~3회 꾸준히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닫아주어야 머릿결 관리는 물론, 색소의 유실을 막아 선명한 컬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웜톤, 쿨톤에 어울리는 염색 색깔 추천도 중요하지만, 그 색을 지키는 염색 전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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