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인데 와이퍼에서 ‘드드득’ 소리가 나고 유리에 줄이 생기나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앞이 잘 안 보여서 아찔했던 경험,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당장 교체는 해야겠는데 서비스센터 갈 시간은 없고, 간단한 작업에 공임비를 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시죠? 사실 그랜저 IG 와이퍼 교체는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운전자도 공구 하나 없이 단 3분이면 충분합니다. 비싼 공임비 아끼고 안전 운전까지 챙기는 셀프 교체 비법,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랜저 IG 와이퍼 교체 핵심 요약
- 정확한 사이즈 확인: 그랜저 IG 와이퍼 사이즈는 운전석 650mm(26인치), 조수석 450mm(18인치) 규격입니다.
- 와이퍼 세우는 법 (교체 모드): 시동을 끈 후 20초 안에 와이퍼 레버를 위로(MIST 방향) 2초 이상 당기면 와이퍼가 교체하기 쉬운 위치로 올라옵니다.
- 간편한 셀프 교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부품을 구매하면 공임비 없이 저렴하고 빠르게 직접 교체할 수 있습니다.
내 차에 딱 맞는 그랜저 IG 와이퍼 사이즈 찾기
운전석과 조수석 규격, 왜 다를까?
와이퍼를 구매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정확한 사이즈입니다. 그랜저 IG의 와이퍼 규격은 운전석 650mm, 조수석 450mm로 정해져 있습니다. 인치로 변환하면 각각 26인치, 18인치가 됩니다. 이렇게 양쪽 사이즈가 다른 이유는 차량 전면 유리의 비대칭적인 모양에 맞춰 닦이는 면적을 최대화하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최적화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규격에 맞지 않는 사이즈를 사용하면 일부 영역이 잘 닦이지 않거나 와이퍼끼리 부딪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정확한 사이즈의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더 뉴 그랜저도 호환될까?
네, 가능합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그랜저 역시 기존 그랜저 IG와 동일한 운전석 650mm, 조수석 450mm 사이즈의 와이퍼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부품 구매 시 IG와 더 뉴 그랜저 구분 없이 동일한 제품으로 선택하면 되어 호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순정 부품 정보 (현대모비스)
가장 확실한 선택을 원한다면 현대모비스의 순정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는 차량 설계에 맞춰 제작되어 떨림이나 소음 발생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온라인 부품몰이나 현대모비스 부품 대리점에서 아래 부품 번호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부품 번호 | 사이즈 |
|---|---|---|
| 운전석 와이퍼 블레이드 | 98350-G8000 | 650mm |
| 조수석 와이퍼 블레이드 | 98360-G8000 | 450mm |
초보자도 3분 만에 끝내는 셀프 교체 방법
정비소에 가지 않고 직접 와이퍼를 교체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자동차 소모품 교체 DIY 입문으로 가장 추천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아래 순서대로만 따라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와이퍼 교체 모드 (서비스 모드) 진입하기
그랜저 IG의 와이퍼는 보닛 아래에 숨겨진 히든 타입이라 그냥은 들어 올릴 수 없습니다. 와이퍼를 세우기 위해 반드시 교체 모드로 진입해야 합니다.
- 차량의 시동 버튼을 눌러 ON 상태로 만든 후, 다시 눌러 시동을 완전히 OFF 합니다.
- 시동을 끈 시점부터 20초 이내에, 운전대 오른쪽의 와이퍼 조절 레버를 몸쪽으로 당겨 위로 2초 이상 유지합니다. (MIST 기능 작동 위치)
- 그러면 와이퍼 암이 전면 유리 상단으로 이동해 수직에 가깝게 멈춰 섭니다.
이 상태가 되면 와이퍼 암을 손으로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2단계 기존 와이퍼 블레이드 분리
와이퍼 암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 후, 기존 와이퍼 블레이드를 분리합니다. 와이퍼 암과 블레이드가 연결된 부분에 있는 고정 클립의 작은 버튼을 누르면서 블레이드를 아래 방향으로 밀어내면 ‘툭’하고 쉽게 빠집니다. 이때, 블레이드가 분리된 쇠로 된 와이퍼 암이 실수로 앞 유리를 치지 않도록 수건 등을 깔아두는 것이 안전 운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유리가 깨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3단계 새 와이퍼 블레이드 장착
새 와이퍼 블레이드의 연결 고리 캡을 열고, 분리의 역순으로 와이퍼 암의 U자형 고리에 끼워줍니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위로 당겨 확실히 고정되었는지 확인한 후, 열었던 캡을 닫으면 장착이 끝납니다. 정말 간단하죠?
4단계 작동 확인 및 마무리
양쪽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가 끝났다면, 들어 올렸던 와이퍼 암을 다시 유리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습니다. 차량 시동을 켜고 워셔액을 뿌려 와이퍼가 소음이나 떨림 없이 부드럽게 잘 닦이는지 확인합니다. 이제 다시 와이퍼 레버를 한 번 작동시키면 와이퍼가 원래의 히든 위치로 돌아갑니다.
내 차를 위한 와이퍼 선택 가이드
막상 와이퍼를 사려고 보면 너무 많은 종류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순정 부품부터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까지, 가격과 성능을 고려한 구매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와이퍼 종류별 특징 비교
와이퍼는 크게 일반 와이퍼, 플랫 와이퍼, 하이브리드 와이퍼 세 종류로 나뉩니다. 그랜저 IG 순정 와이퍼는 하이브리드 타입입니다.
| 종류 | 특징 | 장점 | 단점 |
|---|---|---|---|
| 일반 와이퍼 | 철제 프레임이 고무를 여러 지점에서 눌러주는 전통적인 방식 | 가격이 저렴함, 적절한 닦임 성능 | 고속 주행 시 들뜸 현상 발생 가능, 겨울철 프레임 결빙 우려 |
| 플랫 와이퍼 | 일체형 구조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특징 | 고속 주행 시 밀착력 우수, 세련된 디자인, 겨울철 결빙에 강함 | 일반 와이퍼보다 가격이 비쌈 |
| 하이브리드 와이퍼 | 일반 와이퍼의 관절 구조와 플랫 와이퍼의 커버 디자인을 결합 | 뛰어난 밀착력과 닦임 성능, 소음이 적고 내구성이 좋음 | 가격이 가장 비싼 편 |
최근에는 보쉬, 덴소, 불스원, 미쉐린 등 유명 브랜드에서 뛰어난 가성비와 성능을 갖춘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발수코팅 기능이 추가된 와이퍼는 빗물이 또르르 굴러가는 효과를 주어 시야 확보에 더욱 도움을 줍니다.
와이퍼 수명 2배로 늘리는 관리 방법
와이퍼는 대표적인 자동차 소모품으로,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교체 주기로 봅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와이퍼 점검 및 관리
와이퍼 작동 시 줄 생김 현상이 나타나거나 ‘드드득’ 하는 소음, 떨림이 느껴진다면 교체 시기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평소 세차 시 와이퍼 고무 날을 젖은 수건으로 닦아 이물질을 제거해주기만 해도 수명을 늘리고 닦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성에가 낀 유리에 와이퍼를 바로 작동시키면 고무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깨끗한 시야의 숨은 공신, 유막 제거
새 와이퍼로 교체했는데도 닦임이 시원치 않다면, 문제는 와이퍼가 아니라 유리에 쌓인 유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막은 기름때, 배기가스 등이 유리에 쌓여 만들어진 얇은 막으로, 와이퍼의 소음과 떨림을 유발하고 빗물을 번지게 만듭니다. 주기적인 유막 제거는 와이퍼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안전 운전을 위한 필수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더 저렴하게, 와이퍼 고무 리필
비용을 더욱 절약하고 싶다면 와이퍼 블레이드 전체가 아닌 고무 날 부분만 교체하는 ‘고무 리필’ 방법도 있습니다. 순정 와이퍼 프레임의 상태가 좋다면 저렴한 가격에 리필 고무만 구매하여 교체할 수 있어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